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간호사 (문단 편집) === 낮은 의료수가 개선 논의 === 인지도 있는 수도권 대형병원들도 진료 수입만으로는 병원 운영이 어려워서 주차장, 매점, 장례식장 등의 진료 외 수입으로 연명하고 있는 현실에서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당장 기본적인 '급여' 문제부터 그러하다. 지방의 경우 국립/사립대의 부속 [[대학병원]]마저도 개선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상당수 대학병원의 재정 상태가 좋지가 못하다. 장례식장을 제외하면 몽땅 적자라는 말까지 나오는 판국이다. 그렇다고 진료 수가를 팍팍 올리고 비보험 진료를 대폭 늘릴 수도 없으니(얼마 안 되는 [[흉부외과]] 등 기피과 문제도 해결을 못 하고 있는 형편이다.) [[산부인과]]도 [[출산율]] 감소로 인해서 있던 의사들조차도 봉급이 크게 깎이거나 아예 TO를 줄이는 형편이다. 반드시 필요한 의사들도 경영 악화로 내보내는 실정인지라, 간호사들도 상당히 고통을 받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교육시설과 업무현장의 괴리감이 큰 건 어느 업계나 마찬가지만, 의료 쪽은 하늘과 땅 차이로 괴리감이 크다. 간호대학에서 중시하는 간호 진단과 관련 이론들은 실무에서는 사실상 도움이 되지 않고, 시설이 열악해 병원에서 쓰는 기구들을 다룰 기회가 없으며, 낡아서 해지고 혈관이 지렁이만큼 큰 조악한 팔 모형으로는 IV조차 제대로 익힐 수 없다. 병원실습 시간이 있기는 하나, 막상 대학에서 지도교육 인력을 배정하지 않아 사실상 견학 수준의 실습만 이루어지는 형편이다. 책임간호사급이 직속 하급구성원을 제대로 교육할 여력이 없는데 학과 실습생들을 별도로 지도하기에는 더욱 무리가 따른다. 학생들이 실습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시트 갈기, 혈압 재기, 체온 재기 정도이다. 병원에 실습 나가면 일 돌아가는 구조와 기구 사용법, 술기, 처방 등을 배워야 하는데, 대학에서는 막상 케이스 스터디 리포트 수준의 교육만 이루어지고 있다. 결국 간호대학을 졸업해도 사실상 의학 지식과 술기 과정만 조금 익힌 수준일 뿐이다. 즉 병원에 취업하고 수습 기간 때의 직무 훈련이 대학 4년 교육과정보다 더 중요한데 직무 훈련 제도가 너무나 열악하다. 신규 간호사들이 유튜브로 술기를 익힌다는 건 이 쪽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모든 문제는 궁극적으로 의료 수가와 직결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궁극의 해결책은 "돈을 더 주면 된다"이기 때문이다. 수가를 올려서 병원의 간호사 고용을 늘리고, 급여를 더 줄 수 있게 하고, 교육전담 간호사를 뽑아서 신규 교육을 맡길 수 있다면 처우도 해결되고, 충분한 보상을 받으니 그만 두는 간호사도 줄어서 간호사 수급도 해결되고, 태움도 없앨 수 있다. 당장 노동 조건 개선이나 교육 시스템 정착이 없어도, 급여가 충분하다면 아무리 일이 힘들고 비인격적 대우를 받는다고 해도 꾹 참고 버티는 간호사들이 많아질 것이다. 물론 그 어떤 정치인도 수가를 올렸다간 건보료가 오르고 그대로 자신의 정치생명이 끝장날테니 절대 이런 말을 꺼내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